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1월 발행 주식·회사채 27조…LG엔솔 상장만 10조2천억


입력 2022.02.24 06:00 수정 2022.02.23 14:29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가 1월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기업이 지난달 발행한 주식과 회사채 규모가 27조원대로 전달보다 17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지난 달 기업의 주식·회사채 공모발행액은 총 27조5340억원으로 전월 대비 17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액수로 따지면 17조4281억원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우선 주식 발행 실적이 10조5525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615.0% 급증했다. 특히 기업공개가 10조3907억원으로 4222.3%나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 상장을 위해 10조2000억원을 모집하면서 발행 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모습이다.


반면 유상증자는 1618억원으로 86.9% 감소했다. 자연과환경, 이오플로우, 오리엔트정공, 에스엘바이오닉스 등 4건 모두 코스닥 상장 중소기업의 유상증자로 구성됐다.


회사채 발행액은 16조9815억원으로 96.8%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5조6930억원으로, 금융채는 10조9205억원으로 각각 1890.6%와 54.3%씩 증가했다.


이에 따른 전체 회사채 잔액은 지난 달 말 기준 629조8396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0.8% 늘었다.


이밖에 지난 1월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141조8849억원으로 전월 대비 19.0% 감소했다. CP는 29조4074억원, 단기사채는 112조4775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발행액이 각각 34.4%와 13.6%씩 줄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