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은 수평적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3월부터 직원 간 호칭을 '프로'로 통합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등 5단계의 직급에 따라 구분됐던 호칭은 '프로'로 통합됐다.
내부적으로는 4단계의 '커리어 레벨' 직급을 두지만, 외부에는 이를 공개하지 않고 승진 여부도 개별적으로 통보해 직원 직급이 노출되지 않는다.
이 같은 인사제도 개편은 한화솔루션에만 적용되며 나머지 한화그룹 계열사는 기존대로 직급과 그에 따른 호칭 체계를 유지한다.
회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임원을 포함해 구성원 간 호칭을 '님'으로 통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