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韓동행 의원들'에 "해당 행위"…한동훈은 7일 부산행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3.02 17:06  수정 2026.03.02 17:07

張, 최고위서 '친한계 의원'에 경고

韓, 7일 '부산 북갑' 구포시장 방문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왼쪽)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오른쪽)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한동훈 전 대표의 대구 서문시장 방문 일정에 동행한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을 향해 "해당 행위"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장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의 대구 일정에 동행한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을 겨냥해 "해당 행위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김민수 최고위원 등 당권파 지도부 인사들이 한 전 대표의 대구 일정에 동행한 친한계 의원들의 행위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뜻을 피력하자, 장 대표가 이에 동감하는 의사를 표시한 것이다.


당에서 제명된 한 전 대표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당원 이외에 출마 예정자를 돕는 것은 옳지 않은 행동이라는 취지다. 해당 관계자는 "장 대표가 짧게 (한 전 대표와의 동행이) '난 부적절한 것 같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사자로 지목된 우 최고위원은 이에 맞서 "한 전 대표는 당으로 돌아오려는 사람이니 적절한 방법으로 힘을 합치게 하는 게 당을 돕는 것이다. 나는 당원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전 대표의 지난달 27일 대구 서문시장 방문에 동행한 당내 의원은 배현진·박정훈·정성국·김예지·진종오·안상훈·우재준 의원 등이다.


이런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는 오는 7일 부산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토요일(7일) 점심시간에 부산 구포시장에서 상인분들 응원하고 시민들을 뵙겠다"며 "그 후에 지난 금정 선거 역전승 당시 시민들과 함께 걸었던 온천천을 다시 걸으며 시민들 만나 뵈려 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가 방문할 것이라 예고한 부산 구포시장은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가 유력한 전재수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에 위치해 있다. 전 의원이 민주당에서 부산시장 공천을 받게 되면 부산 북갑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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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들 다 청소해야
    2026.03.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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