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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괴물칩 'M1 울트라' 품은 데스크탑 '맥 스튜디오' 내놨다


입력 2022.03.09 07:39 수정 2022.03.09 07:40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새로운 자체 PC칩 'M1 울트라' 탑재

역대급 PC 성능...맥 프로 대비 50% 빨라

데스크탑+모니터 가격 478만원

애플 새 데스크탑 '맥 스튜디오'와 모니터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이미지.ⓒ애플

애플이 자체 반도체칩 M1 울트라를 탑재한 고성능 데스크탑 PC와 이와 연동할 수 있는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은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에서 '정점을 엿보다' 주제로 스폐셜 이벤트를 열고 새 데스크탑 '맥 스튜디오'과 모니터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단일 알루미늄 압출재로 제작된 맥 스튜디오는 가로, 세로 길이가 19.7센티미터(cm), 높이가 9.5cm에 불과해 대부분의 디스플레이와 호환된다. 양면 송풍 장치, 공기 흐름 채널, 외장 후면 및 하단에 있는 4000개 이상의 천공으로 구성돼 고성능 칩을 냉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M1 울트라 탑재로 소음이 적다.


아울러 M1 울트라 탑재로 1140억 개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된 시스템 온 칩(SoC)을 갖췄다. 이는 PC용 칩에서 가장 많은 트랜지스터 규모다.


애플은 맥 스튜디오가 아이맥 27 대비 최대 2.5배 빠른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맥 프로와 비교하면 최대 50% 빠르다. 그래픽 성능은 아이맥 27 대비 최대 3.4배, 맥 프로 대비 3배 이상 빠르다. 영상 트랜스코딩 속도는 아이맥 27 대비 최대 7.5배, 맥 프로 대비 최대 3.7배 빠르다.


맥 스튜디오는 18개의 8K 프로레스(ProRes) 422 동영상 스트림을 재생할 수 있다. 용량은 최대 64기가바이트(GB)의 통합 메모리를, M1 울트라를 탑재한 시스템에서는 최대 128GB의 통합 메모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애플은 맥 스튜디오와 연동할 수 있는 알류미늄 소재의 모니터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68.3센티미터(cm) 5K 레티나(Retina) 디스플레이와 환상적인 카메라 및 오디오를 갖췄다.기본 장착 스탠드로는 디스플레이를 최대 30도까지 기울일 수 있다. 기울기는 물론 높이까지 조절할 수 있는 스탠드 옵션도 제공한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는 'A13 바이오닉 칩'을 탑재해 웬만한 스마트폰 성능을 제공한다.센터 스테이지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를 탑재했다.


맥 스튜디오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는 3월 18일 출시된다. 가격은 맥 스튜디오가 269만원부터,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는 209만원부터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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