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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팔린 삼성폰, 59%가 중저가 ‘갤럭시A’


입력 2022.03.22 11:47 수정 2022.03.22 11:51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갤럭시A12’, 안드로이드폰 유럽 판매 1위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A53’.ⓒ카운터포인트리서치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지난해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플래그십이 아닌 중저가 ‘갤럭시A’ 시리즈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에서 판매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제품별 비중은 갤럭시A 시리즈가 59%, 갤럭시S 시리즈가 24%, 기타가 17%였다.


지난해 유럽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갤럭시A12’로 점유율 6%를 기록했다. 다만 안드로이드가 아닌 애플 ‘아이폰12’와 ‘아이폰13’ 등을 모두 포함하면 전체 스마트폰 중 판매 순위는 5위로 내려왔다.


유럽의 500달러(약 61만원) 미만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판매 순위 상위 10개 모델 중 6개 모델이 갤럭시A 시리즈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A 시리즈는 유럽 내 삼성의 리더십 유지에 필수적”이라며 “플래그십과 같은 기능을 원하지만 플래그십의 가격은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겨냥한 A 시리즈가 스펙과 가격 사이 절묘한 균형을 맞추며 2014년 출시 이후 유럽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갤럭시A53’, ‘갤럭시A33’ 등 최신 제품으로 유럽 중저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운터포인트는 이들 제품에 대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중가폰”이라며 “올해 유럽 지역 베스트 셀링 모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체는 애플의 최신 중저가 스마트폰 ‘아이폰SE 3세대’에 대해 “강력한 A15프로세서를 갖췄다”면서도 “기능상으로는 갤럭시A53이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나이트 모드 등에서 앞선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500달러 미만 유럽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모델별 그래프.ⓒ카운터포인트리서치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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