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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美 증시 혼조세에 약보합 마감...2592.27


입력 2022.05.11 15:54 수정 2022.05.11 15:57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2600선 회복 실패...7거래일 연속 하락

장 내내 등락 거듭…코스닥 860선 회복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미국 뉴욕증시 혼조세 영향으로 약보합세를 보이며 259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전날 붕괴한 2600선 회복을 노렸지만 결국 실패했고 지난 2일부터 7거래일 연속 하락세도 지속됐다.


11일 코스피지수는전 거래일 대비 4.29p(0.17%) 하락한 2592.27로 장을 마쳤다. 전날 2600선이 무너진데 이어 2590선도 위협받게 됐다.


앞서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영향이 그대로 반영됐다. 전날 뉴욕증시는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개장 초 크게 반등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84.96포인트(0.26%) 하락한 3만2160.7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81포인트(0.25%) 상승한 4001.05로, 나스닥 지수는 114.42포인트(0.98%) 오른 1만1737.67로 거래를 각각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개장하자마자 하락 출발했지만 장 초반 곧바로 회복한 뒤 상승 반전을 노렸지만 다시 하락했다. 이후에도 등락을 거듭했고 이는 오후 들어서도 지속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24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49억원과 100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화학(3.79%), 카카오(2.15%), 현대차(1.39%), 네이버(1.09%), SK하이닉스(0.45%)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SDI(-1.52%), LG에너지솔루션(-0.51%), 삼성바이오로직스(-0.63%) 등은 하락하는 등 혼조세였던 장의 상황이 그대로 반영됐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증권이 2% 이상 내림세를 보였고 금융업, 기계, 건설, 철강·금속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운수창고가 2% 이상 상승했고 종이·목재, 의료정밀 등도 1% 이상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와 달리 코스닥지수는 반등에 성공하며 8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0p(1.19%) 하락한 866.34로 거래를 마감했다.


하락장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회복하며 상승 반전을 꾀하다 오전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회복하며 이후에는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전날 내준 86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01억원과 238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92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천보(-1.56%)와 에코프로비엠(-0.10%)을 제외한 HLB(7.27%), 리노공업(4.88%), 셀트리온헬스케어(3.40%), 엘앤에프(3.26%) 등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장 분위기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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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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