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원 내린 1261.5원 출발
25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6원 내린 1264.6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7원 내린 1261.5원에 개장했다. 이후 장중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축소해 갔다.
시장은 글로벌 강달러 분위기가 한 보 후퇴했다는 평가다.
2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보다 0.33% 하락한 101.760를 기록해 101선으로 내려갔다.
유럽중앙은행(ECB)이 8년 만의 마이너스 금리를 끝내고 오는 7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시사한 가운데, ECB내 중도파로 알려진 프랑수와 빌르루아 드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가 이를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자 유로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25일(현지시간) 공개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이어 오는 26일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 등을 앞두고 변동 폭을 제한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