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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6원 오른 1248.8원 출발…美 경제지표 혼재


입력 2022.06.02 09:23 수정 2022.06.02 09:23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미 제조업 지표 개선…연준 긴축 무게

ⓒ데일리안

2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1.6원 오른 1248.8원에 출발하며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가 혼재된 결과를 보였지만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5월 제조업지수는 56.1을 기록하며 전월(55.4)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 가속화에 무게가 실렸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연준 월러 이상의 매파적인 발언 등에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달러에는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와 최근 급락에 따른 일부 되돌림 현상이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글로벌 강달러가 재개되고, 증시 외국인 자금 순매도, 역외 롱플레이 등 수입 결제 주도하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240원 후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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