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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안 그래도 힘든데…파월 발언에 ‘휘청’


입력 2022.06.30 10:01 수정 2022.06.30 10:01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금리인상 리스크보다 물가안정이 중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연준 본부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연준 본부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물가상승 억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투자심리도 위축된 것이다.


30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1비트코인은 2650만6000원으로 전날 대비 0.2% 하락했다. 빗썸에서도 비슷한 가격인 264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것은 파월 의장의 경기침체 발언이 큰 영향을 미쳤다. 그가 물가상승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시세에 악영향을 미친 것이다.


앞서 파월 의장은 유럽중앙은행 연간 경제 컨퍼런스에서 “연준이 과도하게 긴축을 단행하는 리스크가 있지만 이보다 더 큰 리스크는 물가 안정에 실패하는 것”이라며 “강한 고용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방법이 있다”고 발언했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145만4000원, 145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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