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시 쿠바와 체코 경기 승자와 31일 결승전
명예회복을 노리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튀르키예와 챌린저컵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튀르키예(세계랭킹 17위)는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 8강전에서 카타르(21위)에 세트 스코어 3-1(25-23 25-16 22-25 25-15)로 승리했다.
이로써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30일 오후 3시 30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튀르키예와 준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전날 33득점을 기록한 허수봉의 활약을 앞세워 호주를 세트 스코어 3-2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튀르키예를 꺾으면 쿠바와 체코 경기 승자와 31일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챌린저컵 우승으로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복귀한 뒤 랭킹 포인트를 쌓아 2024년 파리올림픽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