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대통령실 조직개편...검핵관은 꿈적도 안해, 구민 분노만 키워"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의 인적 개편과 관련해 "국민이 요구한 인적 쇄신의 본질은 검찰 출신에 휘둘린 내각을 전면 개편하라는 것인데 국정 난맥의 총 책임자인 대통령 비서실장과 인사·총무·법무·공직기강비서관 등 검찰 출신 ‘6상시 검핵관’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보여주기식으로 애꿎은 실무자 50여 명의 옷을 벗겨서는 어느 국민도 납득하지 못한다. 당장 대통령실 내부에서 실무진을 제물로 삼는다는 말이 나오고 있고 국민 분노만 키울 뿐"이라고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조사를 하루 속히 수용해야 한다. 민주당은 내일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을 출범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취재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