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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다시 신인의 마음으로”…T1419, 새 이름 ‘TFN’으로 보여줄 도약


입력 2022.10.26 12:26 수정 2022.10.26 12:29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멤버 시안, 돌발성 난청 증상으로 활동 잠정 중단

이번 활동부터 당분간 8인 체제로

그룹 T1419가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의 마지막 시리즈를 ‘TFN’이라는 새 이름으로 장식한다.


이번 활동의 가장 큰 변화는 팀명이다. 기존 T1419가 아닌, 새로운 이름 TFN으로 변화를 줬다. TFN는 ‘Try For New’(새로움을 시도하다)의 의미다. ‘오롯한 나’를 찾기 위한 TFN의 4부작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 시리즈 중 마지막 장에서 그룹명을 바꾼 것인데, 이는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을 위한 포문을 여는 것으로 의미가 더 크다.


ⓒMLD엔터테인먼트

TFN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신한pLay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기존에 가지고 있는 모습들은 물론 새로운 것을 시도하겠다는 팀명의 의미처럼, 멤버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 등 기존에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를 더 폭넓게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기존이 이름보다 대중들이 부르기에 더 쉬운 이름이라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우는 “기존에도 음악은 물론 예능 부분까지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T1419라는 생소한 이름이 아쉬움으로 남기도 했다. 새 이름인 TFN에는 ‘트라이 포 뉴’라는 의미 외에도 ‘T, 포틴, 나인틴’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기존의 이름의 이미지도 함께 가져가려고 했다”면서 “새로운 이름을 가진 만큼 다시 데뷔하는 신인의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는 각오를 보여줬다.


이번 미니앨범 ‘비포 선라이즈 파트 4’의 타이틀곡 ‘아마존’(AMAZONE)이다. 약육강식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담았다. 남비 북부 아마존강 지역을 모티브 해 정글 같은 삶 속에서 치열하게 견디고 이겨내는 ‘모두의 나’를 TFN만의 목소리로 풀어낸다. 피리 느낌의 테마 라인과 뭄바톤 리듬이 어우러져 긴박감 넘치는 정글의 분위기를 연상케 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마존’을 비롯해 TFN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딥 다이브’(Deep dive) ‘블룸’(BLOOM) ‘슬레이트’(SLATE)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멤버들이 작사, 작곡, 편곡을 비롯해 앨범 작업 전반에 직접 참여하면서 각자의 음악적 가치관과 아이덴티티를 작품에 녹여냈다.


남미 영상계 최고의 핫 아티스트 ‘마이다스 손’이라 불리는 말론 페네(Marlon Pena)가 TFN의 타이틀곡 ‘아맘존’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다. 말론 페네의 손을 거친 작품들의 대다수는 남미 차트 석권, 빌보드 입성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낸 바 있다. 케이팝 그룹과의 작업은 TFN이 유일하다.


노아는 “처음으로 외국 감독님과의 작업이었다. 소통에 있어서 언어적인 다름에서 오는 불편함은 있었지만 리액션이 좋으셨다”면서 “현장에서 새롭고 신선한 아이디어들을 많이 보여주셔서 다음에도 꼭 다시 한 번 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팀명 외데 또 다른 변화도 있다. 멤버 시안의 활동 중단이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시안은 돌발성 난청 증상으로 인해 어지러움과 두통을 호소해 당분간 TFN의 활동에 함께 하지 못한다. 이와 관련해 온은 “시안이 형이 그룹 내에서 큰 역할을 해왔다.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했을 때 걱정이 컸지만 건강 회복이 가장 최우선”이라며 “시안이 형이 단체 카톡에서 매일 같이 응원을 해준다. 많이 아쉽기도 하지만 시안이 형의 응원을 등에 업고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TFN의 새 앨범 ‘비포 선라이즈 파트4’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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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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