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레고랜드 채무 불이행 사태’로 촉발된 시장 혼란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 경제수장 3인방의 무능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확산될 단계가 아니라던 추경호 부총리, 이런 상황이 될 줄 몰랐다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사후적으로 알았다는 최상목 경제수석 모두 한결같이 무능하고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하며 "문제의 진원지이면서도 남의 일처럼 유감을 표명한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자신의 무능이 빚은 국가적 참사를 인정하고 즉각 지사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