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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광화문 응원 안전 대책 잘 지키겠다”


입력 2022.11.22 21:57 수정 2022.11.23 01:43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광화문 광장.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많은 논의 끝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이 펼쳐진다.


축구대표팀 공식 응원단 '붉은악마'의 이중근 대표는 22일 JTBC를 통해 "서울시에서 광화문광장 거리 응원을 허가했다"면서 "인파 운용 등 수립한 안전 대책을 잘 지킬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앞서 종로구는 이날 오후 ‘붉은악마’가 제출한 광화문광장 거리 응원 안전관리계획서를 심의해 조건부 동의로 통과시켰다.


따라서 응원단은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경기를 펼치는 24일과 28일, 그리고 다음달 2일 광화문광장서 거리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붉은악마는 안전을 위해 관리 인력을 기존 150명에서 34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는 4년 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여기에 광장 곳곳에 대형 스크린을 추가로 설치, 인파의 분산을 유도한다.


종로구는 행사 차량과 구급차, 소방차 통행을 위한 차선 확보, 행사장소 확대에 따른 전기 공급, 이동식 화장실 등 시민 편의시설 확충 등을 조건으로 안전관리계획을 가결했다.


서울시 또한 안전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현장에 설치하고, 인력 276명을 투입해 행사장 순찰, 비상 상황 대응, 인근 역사 안전관리에 나선다.


응원전이 끝나면 대중교통을 타고 귀가할 수 있게 1~2차전 후에는 지하철 2, 3, 5호선을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총 12회 증편하고 오전 2시에 끝나는 3차전에는 운영 횟수를 30회 늘린다. 심야버스 또한 오전 2∼3시에 집중적으로 배차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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