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건설·기획 등 주요보직 역임⋯"풍부한 현장경험으로 CEO 보좌"
엄경일 한국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 부사장이 9일 공식 취임한다.
엄 신임 부사장은 1964년생으로 경기 수원 출신이다. 수원고등학교와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경영대학원에서 글로벌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한국전력 공채로 입사해 보령화력본부 발전과장, 당진화력 건설기계부 과장 등을 거쳐 2001년 한전에서 분사한 서부발전 기전기술팀 과장으로 전적했다.
이후 서부발전에서 건설기술실장, 발전운영처장, 태안발전본부장 등 건설과 발전 부문 주요 보직을 역임하고, 지난해부터 기획관리본부장을 맡았다. 특히 발전운영처장 재직시 유연탄의 도입단가와 탄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서부발전이 석탄도입 부문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내부 출신 인사로 일선 현장의 경험이 풍부하고 발전·건설·기획·관리 등 다방면의 요직을 거치면서 경영 역량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 등 비상상황에 대한 위기대처 능력이 뛰어나고 복잡한 현안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며 후배직원들로부터 높은 신망을 얻고 있다.
엄 신임 부사장은 "발전소 건설·운영 전반에 걸친 전문지식과 풍부한 현장경험으로 CEO를 도와 서부발전을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성장시키겠다"며 "정부의 에너지전환과 수소경제 정책 등에 부응하는 동시에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