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사립학교 '자율적 운영과 지원' 강조

'건학이념 존중', '소통과 공감대 통한 정책' 추진

임태희 교육감이 수원과학대 신텍스에서 사립 초·중·고 법인협의회 경기지회 정기총회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이 사립학교을 위한 소통과 지원을 통해 학교별 교육이념을 존중하고 자율적 운영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임 교육감은 “사립학교는 하나의 교육주체이자 소중한 교육 현장”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은 규제가 아닌 지원에 중점을 두고 사립학교 현장과 적극 소통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특강에서 임 교육감은 “사립학교가 존재하기 때문에 사학 업무 담당 부서인 사립학교지원과의 역할이 있는 것”이라며 “사립학교가 건학이념에 따라 자율적으로 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구성해 현장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 개성이 존중될 수 있는 교육 실현”이라며 “사립학교 현장이 의지를 갖고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고민하고,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특강은 경기지역 사학법인은 총 152개 사립학교는 총 248교 달하는 만큼 사학법인과 경기교육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소통을 위해 한국 사립 초·중·고 법인협의회 경기지회 의뢰로 마련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임 교육감과 도내 사립학교 이사장, 사학법인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