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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죽전데이터센터' 건립 '도로관리 심의'


입력 2022.12.21 15:42 수정 2022.12.21 15:45        김태호 기자 (thkim@dailian.co.kr)

죽전데이터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도로관리 변경 심의가 수지구에서 열리고 있다.ⓒ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 수지구가 죽전동 죽전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한 도로관리(변경) 심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 수지구 영상정보실에서 도로관리 심의위원 17명 한전, 한국가스공사, KT, 지역난방공사 관계자와 시청 도로관리팀장, 하수팀장 지적팀장 등이 참석해 도로관리(변경) 심의를 진행했다.


용인시는 지난 8월 죽전데이터센터 건립사업과 관련해 행정감사에서 확인된 도로굴착허가 과정의 부족한 점을 제대로 보완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번 심의를 추진했다.


사업시행자가 제출한 보완서에는 고압선 전자파 우려 해소를 위해 관로 굴착 깊이를 1.2m에서 2m 이상으로 조정, 금속 차폐판을 전 구간에 걸쳐 배전선로 위에 설치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심의에선 사업시행자에게 보완서와 별개로 주민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보다 실질적인 계획을 추가로 수립할 것을 굴착 허가의 조건으로 달았다.


심의위원들은 어린이 보호구역 등 도로 구간에 따라 보다 세밀한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과, 착공 시 실질적인 도로 사용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도로관리 계획도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와 심의위원들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건립으로 인한 전자파 관련 설명회를 실시하고 주민이 시공하는 관정을 확인할수 있도록 충분한 대화와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의를 통해 시행자는 주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해소해야 하고 우선적으로 주민들의 공감대를 얻도록 소통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수지구는 사업시행자가 원하는 착공 시기인 올 3월까지 이같은 조건을 이행했는지 여부를 확인해 지중선로 매설을 위한 도로점용 변경허가 승인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태호 기자 (t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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