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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3 출시 임박...홍보 포스터도 유출


입력 2022.12.26 13:42 수정 2022.12.26 13:42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갤럭시S23 플러스 시그니처 색 핑크...울트라는 그린

내년 2월 1일 언팩 전망..."2월 중순 출시될 듯"

갤럭시S23 시리즈 공식 홍보 포스터로 추정되는 이미지.ⓒ91모바일스

삼성전자가 내년 초 공개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의 정보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제품 스펙, 출시일에 이어 최근에는 시그니처 색상을 담은 공식 포스터까지 유출되고 있다.


26일 IT 전문매체 91모바일스는 갤럭시S23 플러스와 울트라의 공식 홍보 포스터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포스터에는 갤럭시 생태계의 주요 제품인 갤럭시 워치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시리즈가 포함돼 있다.


포스터 속 갤럭시S23플러스는 최근 유출된 사진들과 동일한 디자인이다. 스마트폰 후면부에 '컨투어컷'이라 불리는 '카메라 섬'이 사라지고 카메라 렌즈에 테두리를 씌운 '물방울' 디자인이 들어갔다. 이는 갤럭시S22울트라와 같은 디자인이다. 스마트폰 전체 디자인은 울트라 시리즈와 다르게 둥근 모양의 디자인을 유지했다.


갤럭시S23울트라의 외형 변화는 크게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전체 디자인은 전작과 동일한 각진형을 유지했고, 후면 카메라 부분은 갤럭시S23시리즈와 같은 물방울 디자인이 채택됐다.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S23 울트라의 옆 프레임이 더 각지게 바뀔 것"이라며 "이로써 단말 내부에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91모바일스는 갤럭시S23 플러스와 울트라의 시그니처 색상도 공개했다. 갤럭시S23 플러스는 핑크, 울트라는 그린이다. 울트라 그린의 경우 삼성전자가 전작부터 주력으로 밀고 있는 색상이다. 이번 포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갤럭시S23 기본 단말의 시그니처 색상은 라이트 골드와 핑크 골드가 유력하다. 앞서 IT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이 두가지 색상을 갤럭시S23 모델의 시그니처 색으로 꼽은 바 있다.


갤럭시S23 시리즈의 공개일이 다가오면서 주요 단말의 스펙과 출시일 등 크고 작은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유출된 갤랙시S23 시리즈 스펙을 종합하면, 갤럭시S23 전 모델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가 탑재된다. 일각에서는 일부 모델에 삼성전자 자체 AP인 '엑시노스 2300'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S23플러스에 탑재될 배터리는 전작보다 200mAh 씩 늘어난 4700mAh로 예상된다.


전작과 가장 큰 변화는 카메라 성능으로 꼽힌다. S23 울트라 모델에는 현재 출시된 단말 중 처음으로 2억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 현재 스마트폰용 카메라 중 최고 사양은 전작인 S22울트라의 1억800만 화소다. 이 밖에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2개가 탑재될 전망이다.


갤럭시S23 시리즈의 구체적인 언팩 일정도 나왔다. 중국 유명 IT 정보유출자(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가 2023년 2월 1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만약 팁스터 예상대로 2월 1일 언팩이 개최될 경우 출시일은 2월 17일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몇 년간 언팩 이후 2~3주 기간을 두고 실제 제품을 출시해왔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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