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행정안전부 방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협조 요청

지난 26일 오후석 행정2부지사와 안승대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과 면담 뒤늦게 밝혀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한 행정안전부 협조 요청

경기도가 김동연 경기지사 핵심공약사항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 안승대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과 면담을 갖고 경기도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제공

오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로 경기 북부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면 경기도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며 행정안전부의 협조와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안승대 자치분권정책관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행정안전부에서 지원할 사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21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한 총괄 자문 기구인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같은해 12월 30일 민선8기 첫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전담 조직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행정2부지사 소속)’을신설했다.

도는 올해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원년으로 삼고 시행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제반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단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 수립 연구 용역을 이달안에 착수하고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