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기업유치 위해 공업지역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할 것"

김명승 기자 (kms3327@dailian.co.kr)

입력 2023.01.30 16:16  수정 2023.01.31 05:46

국·공유지 유휴부지 활용·유치기업 인센티브 지원 등 지원책 마련

대학·기업 소유 토지 대상 ‘수원형 규제샌드박스’ 적용

이재준 수원시장이 30일 기업인들에게 공업지역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와 관내 기업들이 ‘수원지역 기업유치’에 한 목소리를 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기업유치 상호협력을 위한 관내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지원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첨단기업, 연구소가 수원의 유휴부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이를 위해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전재풍 그룹장, 삼성전기㈜ 황광선 그룹장, CJ제일제당㈜ 송수진 실장, CJ대한통운㈜ 이동헌 담당, 코웰패션㈜ 최용석 대표, 송원산업㈜ 박정범 이사 등이 참석했다.

참여한 기업인들은 “수원의 기업 유치·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전재풍 삼성전자㈜ 그룹장은 “기업이 모여있는 지역의 인프라가 대대적으로 혁신된다면 기업들이 수원을 찾아올 수 있다”며 인프라 개선을 요청했다.

이날 시가 공개한 기업유치 전략은 ▲국·공유지 유휴부지 활용 ▲대학·기업 토지의 ‘수원형 규제샌드박스’ 적용 ▲매탄·원천동 일원 공업지역 산업혁신구역 지정 추진 ▲유치기업 인센티브 지원 등이다.

시는 현재 중앙정부, 공공기관, 시 소유 유휴부지 13만2000㎡ 가량을 가용부지로 활용할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주요 시설을 수원으로 이전하는 첨단기업, 건축비와 시설 투자비 등을 300억 원 이상 투자하는 기업, 이전 후 10년 이상 사업 영위 계획이 있는 기업 등을 유치하기 위해 대학·기업 소유 토지를 대상으로 ‘수원형 규제샌드박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기업이 자체 수립한 발전계획을 수원시 도시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면 시는 일정 기준을 충족한 기업에 ▲도시기본계획 반영 ▲도시관리계획 변경으로 토지 용도변경 ▲건폐율·용적률 상향 등 조치를 시행한다.

매탄·원천동 일원 공업지역은 ‘산업혁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유치한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기존 기업들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기업지원 전략도 발표했다. 시는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1000억 원 규모의 ‘수원기업 새빛펀드’를 조성해 핵심기술 기업, 중소·벤처기업, 창업 초기 기업 등에 투자한다.

이르면 올해 말 출시될 수원기업 새빛펀드는 수원시 출자금 100억 원, 정부주도 펀드인 한국모태펀드 출자금 600억 원, 민간 자본 300억 원 등 총 1000억 원 규모 이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선 8기 출범 후 여러 중앙부처에 세제 규제 개선을 건의했고, 규제 개선을 위해 경기도와 힘을 모으고 있다"며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과밀억제권역에 해당하는 취득세·등록세 3배 중과 규정만 완화되면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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