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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 424개소 개선…올해 사업 시군 확대


입력 2023.02.05 14:11 수정 2023.02.05 14:16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신규 조성 109개소, 시설 이전 41개소, 개보수 274개소 완료

지난해 24개 시군에서 올해 27개 시군으로 사업시행 시군 확대 예정

경기도가 지난해 도내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올해에도 사업지역을 확대하는 등 아파트 근로자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도내 24개 시군 아파트의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424개소를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대상 아파트는 지난 2021년 185개소에서 지난해 424개소로 증가했으며, 총사업비도 10억 5000만 원에서 19억 6000만 원으로 늘어났다.

이 사업은 아파트 단지 1개소에 최대 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수면실, 샤워실, 바닥시설 등의 시설을 개보수하고 오래된 정수기·소파·에어컨 등의 비품을 교체해 주는 것으로 아파트 근로자들의 근무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에 있던 41개소 휴게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했으며, 휴게시설이 없던 아파트에 휴게시설을 109개소의 휴게시설을 신규로 조성했다. 시설개선과 비품구입 등 기존 휴게시설을 개보수한 곳이 274개소에 달하고 있다.


도는 올해에도 총사업비를 지난해와 같은 19억 6000만 원으로 책정하고 했다. 특히 휴게시설 의무화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아파트를 우선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아파트 휴게시설 개선사업에는 도내 27개 시군이 참여하기로 하고 일부 시군은 지원 대상 아파트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는 소재 시·군의 공모일에 맞춰 지원하면 된다.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은 경기도가 광역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2021년부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시군 보조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청소노동자 휴게시설도 포함해 진행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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