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와 대전광역시 등 일부 지방 대도시 물량은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올해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와 대전광역시 등 일부 지방 대도시 물량은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총 35만6704가구가 입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1만3692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 이어 ▲인천(4만5169가구) ▲대구(3만6059가구) ▲충남(2만6701가구) ▲서울(2만6079가구) 등이 뒤를 잇는다.
가장 적은 지역은 1135가구가 예정된 제주도이며 세종, 대전, 광주 등도 입주 예정 물량이 5000가구 미만으로 집계됐다.
증감률로 보면 광주와 대전이 각각 1년 전 대비 약 65%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광주의 경우 지난해 1만3716가구에서 올해 4750가구로 약 9000가구 줄었고 대전도 9863가구에서 3370가구로 약 6000가구 감소했다. 광주는 11년, 대전은 14년 만에 입주물량이 최저 수준이다.
일각에선 광주 등 공급이 크게 줄어든 지역을 중심으로 수년 안에 새 아파트 품귀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올해 신규 분양 물량도 지난해보다 약 30% 줄어들 것으로 보여 공급가뭄 현상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난 몇 년 간의 호황기에 분양한 단지들이 있어 총 입주 물량은 크게 줄지 않았지만 분양 물량이 줄어든 만큼 입주도 빠르게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당장은 어렵겠지만 향후 공급이 줄고 금리가 정상수준으로 내려오면 부동산 시장도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3월 광주에서는 호반건설이 '위파크 마륵공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135㎡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15개동 총 917가구 규모다. 광주에서도 주거 선호도 높은 상무지구, 금호지구의 더블 생활권에 위치해 광주광역시청, 김대중컨벤션센터, 롯데마트, CGV, 신세계백화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북에서는 3월 대우건설이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84~110㎡ 총 707가구 규모다. 정읍 첫 1군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로서 최초로 단지 내 실내·스크린 골프 연습장, 탕을 갖춘 사우나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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