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재명, 당장 구속 면했으되 만신창이…민주당, 심리적 분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소속 정당에서 30표를 훌쩍 넘는 이탈표가 나온 끝에 간신히 부결됐다. 이 대표는 당장의 구속은 모면했지만 정치적으로 만신창이가 됐다. 당초 "압도적 부결"을 호언했던 민주당은 '심리적 분당(分黨)' 상태에 돌입했다는 관측이다.
▲이재명 체포동의안, 찬성이 반대보다 많았다
"법치의 탈을 쓴 정권의 퇴행에 의원 여러분이 엄중한 경고를 보내달라"는 신상발언도 헛됐다.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부쳐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찬성표가 반대표보다 더 많이 나왔다. 가결을 위해서는 출석 의원의 과반이 필요해 부결 처리는 됐지만, 이 대표는 구속 위기는 넘겼으되 만신창이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투표 결과는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였다.
▲주호영 "이재명 체포안, 사실상 가결…정치적 책임 지고 대표직 사퇴하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까스로 부결된 것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정치적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깨끗하게 사퇴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정순신 논란'에 "개인 송사, 본인이 말 안 하면 확인 어려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본부장에 임명됐던 정순신 변호사가 하루 만에 아들의 학교폭력 전력으로 낙마한 것과 관련해 "본인이나 가족의 민사나 행정소송 같은 송사 문제는 본인이 직접 말하지 않는 한 확인하기 어렵다"며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재구속' 김만배 측 법정서 "검찰, 변호인 접견권 침해" 주장
최근 재구속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측이 "검찰 조사 때문에 변호인 접견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법정에서 이의제기했다.
김씨 변호인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대장동 일당의 배임 사건 재판에서 "지난 18일 새벽 김 씨가 다른 사건으로 구속된 이후 지금까지 변호인과 접견하지 못했다"며 "이는 헌법상 권리인 접견교통권의 침해"라고 주장했다.
▲文케어 수술대 오른다…무분별한 초음파·MRI 건보 보장 개선
정부가 '문재인 케어(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 확대)' 수술에 나섰다. 과잉 진료 비판이 끊이지 않는 초음파·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을 축소하는 게 골자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오후 4시 서울 국제전자센터에서 'MRI·초음파 급여기준개선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단독] 이재용, 삼성SDI 깜짝 방문…사상 최대 실적 낸 배터리 챙겼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회장 취임 이후 삼성 계열사들의 핵심 거점들을 찾으며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이날 오전 삼성SDI 수원 사업장을 찾았다. 수원에는 삼성SDI의 미래 기술을 연구하는 SDI연구소가 있으며, 전자재료 영업 및 마케팅 담당자들도 근무하고 있다.
▲[MWC 2023] 현장 찾은 유영상 SKT 사장 “삼성과 AI 협력 가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27일(현지시간) SKT가 구축 중인 인공지능(AI) 연합과 관련해 “삼성전자와도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독] 불법 판매에 칼 빼든 머스트잇, 판매자 정책 강화한다
머스트잇이 판매자 정책을 강화한다. 명품 플랫폼 업계에서 민원, 가품 논란 등이 끊이질 않자 판매자 진입문턱을 높여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관측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트잇은 오는 4월1일부터 판매자 정책을 개정·시행한다.
▲돌아온 개미들…지지부진한 코스피 구원투수 될까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번 달에만 개인투자자가 2조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400선을 두고 지지부진한 흐름을 기록 중인 코스피의 구원투수로 나선 개미들은 철강, 인터넷, 통신주 등을 주로 담았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이달 들어(2월1일~24일) 코스피 시장에서 1조8337억 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지난달 코스피에서만 6조2315억원어치를 팔아친운 바 있다.
▲日, 中발 입국자 방역 완화…"1일부터 무작위 최대 20%만 코로나 검사"
일본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방역 조치 문턱을 낮춘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7일 중국발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코로나19 검사를 무작위로 최대 20%만 골라 실시하는 방식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다만 출국 전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음성 증명서 요구는 이어갈 방침이다.
▲美정부 “코로나 바이러스, 중국 연구소서 유출 가능성”
미국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시작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백악관이 중국의 러시아 무기지원 가능성을 거론하는 데 이어 에너지부가 우한 연구소의 코로나 바이러스 유출 가능성을 밝혀 미국의 대중국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이는 모양새다.
▲[오피셜] 축구 대표팀 새 감독에 클린스만 선임
대한축구협회는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에 독일 출신의 위르겐 클린스만(58) 감독을 선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과의 계약 기간은 3월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약 3년 5개월이다. 연봉은 양측의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