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교육 제공…행복한 육아 환경조성 최선
대한민국 출산율이 전 세계적으로 낮은 가운데 인천시가 임신부터 육아까지 논스톱으로 출산을 장려하는 지원책을 발표,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시는 7일 건강하고 행복하게 아이를 낳고 키우기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준비부터 육아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논스톱(Non Stop) 출산장려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논스톱(Non Stop) 출산장려지원사업’은 임신준비 부부와 임산부 및 남편, 영유아, 청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와 부모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가족보건의원에서 진행한다.
우선적으로 임신을 계획하는 부부에게 소변검사와 혈액, 간염, 생화학검사 등을 지원, 임신 전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임신 후에는 임신 주수별로 임신초기검사, 통합선별기형아검사, 분만전(막달)검사, 출산후 건강관리 등을 통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관리한다.
영아의 백일해 감염 예방을 위해 임산부(27주~36주)를 대상으로 백일해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배우자도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입학 시기인 12개월~6세 이하 영유아 자녀 중 아토피 및 알러지가 의심되는 경우 동물의 털, 음식물, 꽃가루, 진드기, 곰팡이, 벌레 등 음식물 알레르기와 흡입성 알러지를 포함한 107가지의 알러지 검사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도 가임기 여성과 임산부 및 예비아빠, 양육부모를 대상으로 예비부부 대화법, 모유수유 성공하기, 신생아 돌보기, 아빠와 아기랑 함께하는 놀이법, 감정코칭, 베이비 마사지, 육아부부 소통 등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예비부모 검진 등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며 “시민이 의료비 부담을 덜고 임신준비에서 육아까지 건강하게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