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민선 8기 공약사업 잘 이행되나?.. 시민평가단 회의 개최

경기 양주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에 대해 점검하고 나섰다.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분과 회의를 개최하고 공약사항 전반에 걸쳐 점검했다고 밝혔다.

ⓒ양주시 제공

이날 분과 회의는 시정혁신자문위원회 구성과 엄상마을 주차시설 확보 등 6개 분야 123개 공약사업에 대한 분과별 토의, 공약 조정 사항 보고, 평가단 총괄 의견 제시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시민평가단원은 조정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분과별 심층토론을 거쳐 공약 조정 요청사항에 대한 의견과 개선방안을 전달했다.

또한 공약사항에 대한 관련 법령 검토, 재원 조달방안, 사전절차 이행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공약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이번 분과 회의를 통해 제출된 의견을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공약실천계획에 반영하고 양주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양주시는 공약사업 이행 시민평가단원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만 18세 이상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시행했다. 그결과 일반시민 27명, 전문가 7명 등 34명의 단원을 위촉했다.

행정, 경제·일자리, 교육, 보건·복지, 문화·관광, 도시·교통·농업 등 6개 분과로 구성된 시민평가단은 공약실천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분과별 공약 적정 여부를 심의,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약 수립 과정 전반에 직접 참여해 이행 여부를 진단 평가하고 공약 조정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는 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이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을 준비 중인 양주 발전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자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