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시장 예비후보, ‘고양시 대전환’ 8대 비전 12대 공약 발표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6.03.18 20:04  수정 2026.03.18 20:05

“멈춘 고양의 심장 다시 뛰게 할 ‘일 잘하는 실무형 시장’ 될 것”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특례시장 예비후보(전 경기교통공사 사장)가 18일 오전 고양특례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고양 대전환 8대 비전’ 정책을 공식 발표했다.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특례시장 예비후보가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민 예비후보는 이 날 회견에서 “지난 10년, 고양시는 108만 인구 성장을 이뤘으나 여전히 ‘베드타운’ 굴레에 갇혀 있다”고 진단, “낡은 규제를 허물고 일자리와 주거, 교통이 선순환하는 시민 중심의 자족도시를 만들겠다”며 구체적인 12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민 예비후보는 시정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실용주의 행정 혁신’을 내걸었다. 시민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시장실을 1층으로 이전하고, 주요 간부회의를 실시간 생중계하는 한편 민원 직통 원스톱(ONE-STOP)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행정을 권력이 아닌 서비스로 정의하며, 시민이 직접 정책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시정 효능감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을 덧붙였다.


경제와 주거 분야에서는 파격적인 정책 대안이 제시됐다.


‘지역순환경제 1조원 시대’를 선포한 민 예비후보는 전략적인 공업물량 확보를 통해 조성원가·면세혜택 기반 우량 기업을 유치하고, 창릉·대곡·일산에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해 ‘직장과 주거가 함께 하는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거 부문에서는 일산신도시 재건축 기준용적률을 350%로 상향하고 노후 일산·성사·행신 등 다가구주택의 규제를 최근 조성된 삼송·향동지구 등처럼 용적률 180%로 현실화해 시민들의 정당한 자산 가치를 회복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전 경기교통공사 사장으로서 전문성을 살린 교통 공약도 구체적이다. 고양시를 도심항공교통(UAM)과 자율주행을 항공대와 중부대와 각각 연계해 선도지구를 구축하고 고양시를 미래 모빌리티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기 초 1년내 버스노선 전면개편을 수행하고, 출퇴근 전용 ‘경기편하G버스’ 30개 노선 신설, 수요응답형 똑버스, 행복택시, 강변북로와 한강을 활용한 수륙양용버스를 도입해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겠다고 확약했다. 아울러 전문가를 포함한 교통개선TF단을 구성해 지능형교통체계(ITS) 연계 실질적인 교통복지 실현을 약속했다.


미래 먹거리 전략으로는 어울림누리-원당-화정-행신-행주산성-창릉천-북한산, 정발산-아람누리-라페스타-호수공원-아레나 등 두축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예술 클러스트로서 앵커문화기지로 선정하고 문화와 지역상권을 연결해 완전히 새로운 문화를 통한 고양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킨텍스, 아레나의 조기완공과 호수공원 국립현대미술관, 라페스타 공영주차장 부지에 E-스포츠경기장(e-sports stadium)을 건립하고 경마공원 유치까지 마무리하여 연간 7,000만 명이 방문하는 글로벌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이재명 정부가 구상하는 ‘UN AI 허브센터’ 유치와 함께 시민 주주형 특급호텔 건립을 통한 ‘수익형 플랫폼 도시’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관광 수익이 시민의 통장으로 직접 배당되는 혁신적인 구조로, 도시의 성장이 시민의 소득으로 직결되는 선순환 체계를 목표로 한다.


이 밖에도 작은 도서관의 교육·돌봄 거점화, 장애인 이동권 강화와 재가 중심 노인통합돌봄 체계 구축, 반려동물 진료지원체계 및 탄소중립 ‘햇빛연금’ 사업 등 민생 밀착형 정책들이 대거 포함됐다.


민 예비후보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정치는 거창한 담론이 아니라 내가 낸 세금이 아이의 교육으로, 쾌적한 출근길로 돌아오는 삶의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과 경기도에서 실력으로 증명했듯, 좌고우면하지 않고 결과로 증명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민경선 예비후보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정책특보 및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으며, 국회 비서관·보좌관과 제 8·9·10대 경기도의원(3선),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정책위원장, 경기교통공사 사장을 거친 ‘교통·교육 등 행정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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