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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폭주’ 소액생계비대출…사전예약 2만5천여명‧98% 접수


입력 2023.03.24 15:51 수정 2023.03.24 15:54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21일 오후 서울 중구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취약계층 긴급생계비 대출 안내문이 붙어 있다.ⓒ연합뉴스

취약계층에게 100만원을 빌려주는 소액생계비대출 사전예약이 사흘 만에 2만5000여건이 넘게 접수됐다.


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2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소액생계비대출 상담신청 사전예약 결과 총 2만5144건(온라인 1만7225건, 콜센터 7919건)이 접수됐다.


이번 예약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21일까지 4주간 상담신청에 대한 건으로, 약 98% 수준이 예약 접수됐다. 이 중 3094건의 경우 금융교육 이수를 완료함에 따라 대출이 실행되는 경우 0.5%p의 금리인하 혜택이 적용된다.


금융위는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상담이 실시되는 만큼 대출상담 뿐만 아니라 채무조정, 복지제도, 일자리연계 등 복합상담이 내실있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액생계비대출은 신용 평점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을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최초 50만원 대출 후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납부한 차주는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금리는 15.9%에서 시작하지만, 성실 상환시 9.4%까지 인하된다. 올해 중 공급규모는 1000억원이다.


한편 금융위는 오는 29일부터 31일에는 4월 3일~21일간 예약 미접수 건 및 취소 건과 내달 24일~28일간 신규 상담신청을 예약받을 예정이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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