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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에 11만명 서명..경기도 전달 상황 유리해져


입력 2023.06.01 15:34 수정 2023.06.01 15:39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1일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 11만명 서명부 경기도에 전달

최적이자 최선의 입지 동두천 효과 나타나...유리한 고지 선점

제생병원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 승부수 던져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동두천시 유치를 위해 서명한 시민들이 11만명에 달하는 등 동두천시가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에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동두천시 제공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1일 11만명이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에 서명한 서명부를 경기도에 전달하면서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지난 1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동두천시민과 각계각층의 염원을 담은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 서명부를 전달했다.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동두천시의회,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합동으로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온라인·오프라인 서명운동에 돌입한 결과 2주가 채 안된 기간에 동두천시 인구를 훌쩍 넘는 11만 명이 서명에 동참하는 등 전례없는 기적같은 일을 이뤄냈다.


서명운동 기간 내내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응원 메시지와 격려 전화가 이어지는 등 그간 지역발전에 목마른 동두천시민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보여줬다.


박형덕 시장은 “동두천시는 제생병원을 활용한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라는 타 지자체가 생각할 수 없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졌다”며“70년임 넘는 세월 동안 대한민국을 지켜온 동두천에 그동안 제대로 된 기회조차 주어진 적 없었지만, 이번 공공의료원 유치를 시작으로 ‘변화의 중심, 기회의 동두천’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제생병원이라는 완성된 건물의 무상 사용 제안을 통해 2000억 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년 이내 신속한 개원으로 지역 간 의료체계 붕괴 위기를 막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다른 지자체들을 공략했다.


또한 시는 대형병원 하나 없는 경기 동북부권역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로 지정된 가평·동두천·연천의 중심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내세우며 공평한 접근 기회 보장 차원에서도 '최적이자 최선의 입지는 동두천'이라는 슬로건을 적극 홍보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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