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안재환이 사업 실패로 인한 빚 40여억 원이 주요 자살 이유로 추정되는 가운데 그가 제작하려던 영화 <아이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미 지난 5월 이전부터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진 안재환은 같은 시기 자금이 돌지 않아 영화제작을 중단하고 제작팀 역시 사실상 해체했다.
영화 <아이싱> 국내 최초의 빙상스포츠 컬링을 소재로 한 영화로 안재환 자신이 제작은 물론 시나리오에도 깊이 관여를 했고, 직접 출연까지 예정했을 만큼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도 안재환은 종종 지인들 앞에서 “<아이싱>에 내 인생을 걸었다”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화장품 사업실패 등 여러 악재들이 겹치며 영화제작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안재환은 실의 빠진 것은 물론, 이 같은 정황들이 그를 자살로 몰고 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현재 안재환 시신은 서울 강남성모 병원으로 옮겨진 가운데 안재환 빈소 역시 그곳에 마련됐다. 부인인 정선희는 큰 충격에 빠져 실신했고, 평소 가장 절친한 사이로 지내온 최진실, 최진영, 이영자 등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안재환의 곁을 지켰고, 홍진경, 알렉스, 김제동, 이찬 등 밤새 많은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한편, 안재환이 남긴 유서에는 "아내 정선희를 사랑한다"며 "국민 여러분 모두 정선희를 많이 아끼고 사랑해달라"는 부탁과 부모님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의 글 등이 남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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