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가 도심 속 빈집을 철거하지 않고 리모델링한 후 공공복지시설로 활용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경기도형 빈집활용 시범사업으로 향후 도시 재생과 도심의 빈집 활용차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경기도형 빈집활용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동두천 아동돌봄센터 건립사업’ 기공식을 지난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시의원, 김세용 경기도주택도시공사 사장, 김기범 도시재생추진단 단장과 사회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동두천시 아동돌봄센터 건립사업은 경기도형 빈집활용 시범사업으로, 전액 도비로 총사업비 65억 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연면적 871.66㎡ )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가정과 학교 밖에서도 안심하며 아이를 맡길 수 있고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와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오늘 동두천 아동돌봄센터 기공식을 계기로 동두천을 비롯한 경기도의 모든 빈집이 새로운 시작과 창조적 변화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