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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2일 을지연습 도(道) 단위 실제 훈련 실시


입력 2023.08.23 12:01 수정 2023.08.23 12:24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경기도는 22일 부천시청에서 2023년 을지연습 道 단위 실제훈련으로 “핵 및 화생방 위협 대비 주민보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제공

ㄱ이번 훈련은 최근 북 핵 및 화생방 위협 증가에 따라 주민보호방안을 마련하고, 화학작용제 탐지 및 제독 등의 실제훈련을 통해 관·군·경·소방 공동위기 대응체계를 강화하여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목적을 두고 있다.


경기도, 도내 31개 시·군 참관인, 군·경·소방, 유관단체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핵 및 화생방 피해 대비 국민행동요령, 핵 및 화생방 위협 대비 훈련 영상 상영, 전시 장비 관람 및 체험까지 훈련이 총 3부로 구성돼 진행됐다.


1부는 ‘핵 위협 대비 주민보호 대책 세미나’로 도, 31개 시·군 관계자, 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이상민 한국국방연구원 북한군사연구실장의 ‘북 핵 도발 및 핵의 위험성’ 발표와 박재완 화생방방재연구소 연구소장의 ‘핵전쟁 대비 국민보호대책’ 발표가 이어졌고 참여자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는 ‘핵 및 화생방 위협 대비훈련’ 영상 시청으로, 관·군·경·소방 등 400여 명이 참여, ‘북한 핵미사일 피폭에 따른 부천시 북부수자원생태공원 일대 낙진 피해 발생 상황’을 설정한 훈련을 실시하고 제작한 영상을 상영했다.


3부는 전시 장비 관람 및 체험 부스 운영으로 진행됐다. 부천시청 잔디광장에는 화생방 관련 군 및 소방 차량과 특수 장비 40종을 전시하는 한편, 체험 부스에서는 국민 행동 요령, 방독 장비 체험, 지진 등 재난 상황 시 대피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을지연습 道 단위 실제 훈련이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위기 상황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와 도내 1개 시·군이 훈련 내용과 지역 등을 협의하여 을지연습 기간 중 추진하는 실전상황대응 민·관·군·경·소방 합동 훈련이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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