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공청회, 시군별 설명회에 이어 20일 의정부시,동두천시,양주시 주민자치위원들과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남부권(수원), 13일 동부권(하남), 18일 서부권(시흥)에 이은 네 번째 행사로 20일 동두천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서 경기 북부권 주민자치 소통프로그램과 연계해 열렸다.
교육에는 의정부, 양주, 동두천 주민자치위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주민자치 소통 프로그램은 주민자치 리더 역량강화 및 임원 간 소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자치 임원의 도정 이해도 제고를 위한 경기도 주관의 교육 운영 과정이다.
오 부지사는 경기도정의 일반 사항, 경의축·경원축·경춘축 중심의 경기북부 발전 방안, 경기북부와 경기남부의 상생 방안 등을 소개하고 주민자치 위원들의 의견, 질의에 소통하며 강연을 진행했다.
오 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설치에 대해 도민들이 계신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서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겠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 설치는 지속가능하며 경기북부특성에 맞는 독자적 발전 비전을 마련하고 독립적인 의사결정 권한과 실행력을 가진 광역자치단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설치를 앞당기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양주시 주민자치위원회의 한 회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접한 정보를 잘 이해하여 정리·전달하고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아울러 지역별 직능단체, 사회단체 등 범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도민들과의 만남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