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기관 ‘팔자’에 혼조세… 2520선 반납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3.11.29 16:31  수정 2023.11.29 16:31

코스닥, 2차전지株 강세에 상승 마감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 원·달러 환율, 코스닥지수 종가 등이 표시돼 있다. ⓒ뉴시스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물량에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포인트(0.08%) 내린 2519.8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96포인트(0.12%) 내린 2518.80에 개장한 뒤 장중 2501.44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30억원, 70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기관이 1410억원 순매도해 하락을 유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2.76%)을 비롯한 삼성바이오로직스(0.28%)·포스코홀딩스(1.05%)·기아(1.65%) 등은 1%대 상승률을 보인 반면 SK하이닉스(-0.76%)·현대차(-0.48%) 등은 소폭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820선에 진입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0포인트(0.73%) 오른 822.44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포인트(0.18%) 높아진 817.90에 출발해 장중 823.81까지 올랐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469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00억원, 6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10.22%)·엘앤에프(15.95%)·에코프로(4.08%) 등 2차전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레인보우로보틱스(-6.89%)·셀트리온헬스케어(-2.06%)·HLB(-1.84%) 등은 하락했다.


환율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1원 내린 1289.6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7원 내린 1288원에 개장한 후 소폭 오른 채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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