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빈소 현장] 조현범 "아버님 많이 슬퍼하셔…옛사진 보며 형님 회상"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4.03.30 15:04  수정 2024.03.30 18:31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을 조문하고 나오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고인의 동생인 조양래 명예회장. ⓒ공동취재단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이 30일 친형인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을 조문하며 애도를 표했다.


조 명예회장은 아들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과 함께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재계 오너 가문 중 가장 먼저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조양래 명예회장 부자는 빈소에 1시간 넘게 머물며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한 뒤 오후 2시 35분께 장례식장을 떠났다.


조현범 회장은 조문을 마치고 나오며 기자들에게 “아버님(조양래 명예회장)이 많이 슬퍼하셨다. 형님(고 조석래 명예회장) 얼굴을 막바지에 못 보셔서 굉장히 아쉬워하셨다”고 빈소에서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유품에서 옛날 사진들 나오니 고등학교 때 어떠셨다는 얘기 등을 회상하시면서 큰아버님을 많이 그리워하셨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큰아버님(고 조석래 명예회장)이 호상은 아니라서 마음이 굉장히 아프고, 막바지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고생하셔서 마음이 안좋다”면서 “지금이나마 좋은 곳에 가서 편하게 쉬셨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조석래 명예회장은 지난 29일 숙환으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유족들은 이날 오전 10시 입관 이후 빈소를 준비한 뒤 오후 1시부터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명예장례위원장을,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아 효성그룹장으로 진행된다.


내달 2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지며, 영결식은 내달 2일 오전 8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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