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국고채 19-6’ 판매…“개인 보유 2위 인기채권”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4.04.02 11:07  수정 2024.04.02 11:07

투자위험등급 ‘매우 낮음’…만기는 2039년 9월

6개월마다 표면금리 지급…세금도 1.1%만 부과

ⓒ키움증권

키움증권이 장외채권으로 국고01125-3909(19-6) 채권(이하 19-6국고채)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19-6국고채는 대한민국 정부의 신용으로 발행돼 투자위험등급은 ‘매우 낮은 위험’, 만기는 15년 후인 오는 2039년 9월 10일이다.


장외채권은 증권사가 직접 보유한 채권을 작은 단위로 나눠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으로 같은 채권 상품이라도 증권사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다. 채권은 주식과 달리 한국거래소(KRX)를 통한 장내거래보다 장외거래가 활발하다.


키움증권을 통해 19-6국고채 장외채권 매수를 할 경우 매수 수익률은 지난 1일 기준 세전 연 3.24%다. 7452원으로 19-6국고채 액면가 1만원어치를 살 수 있다.


19-6국고채는 국내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보유한 채권 2위 인기종목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금리가 대체적으로 낮았던 지난 2019년 발행된 채권이라 6개월마다 지급되는 표면금리는 세전 연 1.125%며 세금도 1.125%에 대해서만 부과되는 것이 매력 요인이다.


키움증권의 주식 거래 모바일앱인 ‘영웅문S#’이나 키움증권 홈페이지에서 매수를 할 수 있으며 최소 매수금액은 액면가 1000원부터다.


회사 한 관계자는 “당사는 판매 마진을 줄여 투자자에게 유리한 가격으로 장외채권을 공급하면서 채권 판매사로서의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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