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 전경. ⓒ한국은행
수출기업과 대기업 중심으로 제조업 업황이 개선되면서 기업 체감 경기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2포인트(p) 상승한 71로 집계됐다.
전산업 업황 BSI는 지난 2월 68까지 하락해 2022년 9월(64)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뒤 지난달 소폭 반등한 후 두 달 연속 상승세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4월 제조업 업황 BSI도 전월보다 2p 오른 73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1차 금속은 4p 떨어지며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으며 전자·영상·통신장비는 83으로 동일, 기타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는 각각 6p씩 상승했다.
제조업 업황 BSI를 기업 규모·형태별로 보면, 대기업(+3p)은 상승했으나, 중소기업은 전월 대비 –1p로 하락했다. 수출기업은 5p 상승한 반면 내수기업은 –1p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제조업·비제조업 업황 실적 BSI 추이.ⓒ한국은행
비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p 오른 69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어업(+9p), 숙박업(+5p), 운수창고업(+2p), 예술·스포츠·여가(+12p) 등이 상승했다.
5월 업황에 대한 전망 BSI는 73으로, 전월보다 2p 상승했다. 제조업(74)에서 1p, 비제조업(71)에서 1p 각각 올랐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4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보다 2.3p 상승한 94.5를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92.3으로, 전월보다 0.2p 내렸다.
이달 조사는 지난 9~12일 전국 3524개 법인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3295개 기업이 설문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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