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 급등…금리인하 기대감에 외인·기관 매수세↑
삼전·SK하이닉스, 상승 견인…시총 상위주 일제히 강세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코스닥지수, 원·달러 환율 종가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된 영향으로 반도체 업종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진 결과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73포인트(2.16%) 오른 2734.36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73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4일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54포인트(1.55%) 오른 2718.17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조839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유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1068억원, 7748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대규모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국내 시가총액 1~2위이자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일 대비 4.77%, 3.70% 오른 채 마감하며 코스피를 견인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0.13%)·삼성바이오로직스(1.82%)·현대차(0.41%)·기아(1.58%)·셀트리온(2.86%)·POSCO홀딩스(0.74%)·네이버(0.10%) 등이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휴장 기간 동안 미국 증시는 애플의 호실적을 비롯해 엔비디아·마이크론 등 ‘매그니피센트7(M7)’와 반도체 기업들의 동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업종들의 1분기 실적이 양호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달 급락장을 거친 코스피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고 부연했다.
코스닥지수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사자’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7포인트(0.66%) 오른 871.26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0포인트(1.05%) 오른 874.69로 개장해 869.75~876.94 사이에서 움직였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53억원, 1068억원어치 사들였고 개인이 218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1.33%)·에코프로(-0.79%)·엔켐(-3.89%) 등이 내렸으나 HLB(1.66%)·알테오젠(0.06%)·리노공업(8.76%)·셀트리온제약(3.77%)·레인보우로보틱스(0.74%)·HPSP(0.65%) 등은 올랐다.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내린 1360.1원으로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6.3원 내린 1356.5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중 하락 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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