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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사망 당시 '7000억' 빚에 시달려


입력 2024.06.29 17:22 수정 2024.06.30 02:28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AP/뉴시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사망 당시 한화 7000억여 원 상당의 빚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 2009년 당시 그가 남긴 빚과 채권자들의 청구액을 합하면 5억 달러(한화 약 6910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당시 잭슨의 영국 런던 공연을 기획한 AEG는 약 4000만달러(약 552억8000만원)의 빚을 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잭슨 사후 65명이 넘는 채권자가 유산 관리인 측에 상환 청구를 제기했고, 이 가운데 일부는 소송까지 이어졌다.


유산 관리인의 변호인단은 미국에서 15건의 소송을 처리하고 유럽과 일본에서도 소송을 지원했으며, 대부분은 순조롭게 해결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앞서 빌보드지는 미국 음악산업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잭슨의 음악 자산 가치가 12억달러~15억달러(약 1조6000억원~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빌보드는 잭슨 재단이 해마다 저작권 수익으로 7050만달러(약 1000억원)를 벌어들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잭슨의 음반 및 출판물 관련 직접 수익을 4720만달러(약 630억원) 정도로 봤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향년 50세의 나이로, 2009년 6월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스캐롤우드 자택에서 프로포폴과 벤조디아제핀 급성 중독으로 사망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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