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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릅듀커’ 미국 농구 5회 연속 금메달


입력 2024.08.11 10:41 수정 2024.08.11 10:41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미국 농구 올림픽 5연패. ⓒ Xinhua=뉴시스

미국 남자 농구가 올림픽 5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미국 농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농구 남자부 결승서 개최국 프랑스를 98-87로 물리쳤다.


이로써 미국은 2008년 베이징부터 이번 대회까지 올림픽 5연패를 달성했다. 미국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서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래리 버드, 패트릭 유잉 등 NBA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드림팀을 결성, 올림픽 무대를 장악했으나 2004 아테네 올림픽서 동메달에 그쳐 자존심을 구긴 바 있다.


미국은 지난 세르비아와의 준결승서 고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고,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도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나 4쿼터 들어 3점슛 폭격을 퍼부은 스테픈 커리의 맹활약 덕분에 승리를 거뒀다.


드림팀 멤버인 케빈 듀란트는 4연속 금메달이라는 업적을 달성했고, 불혹의 르브론 제임스 또한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한편,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서 미국에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던 개최국 프랑스는 지난 시즌 만장일치 NBA 신인왕 빅터 웸반야마가 26점 7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으나 다시 한 번 금메달에 손이 닿지 않았다.


금메달을 합작한 릅듀커(왼쪽부터 커리, 제임스, 듀란트). ⓒ Xinhua=뉴시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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