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통제·가계부채 당부할 듯
김병환 금융위원장 ⓒ 금융위원회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금융지주,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과 상견례를 갖는다. 김 위원장이 내놓을 메시지에 대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다. 아직 구체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오는 20일 은행권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회동을 할 예정이다. 지주 회장들과의 간담회는 별도로 개최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이 취임 전부터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 ▲제2금융권 건전성 등을 4대 리스크로 강조해왔다. 이번 금융업권별 간담회에서도 이같은 부분을 언급하고 대응책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우리은행에서 전임 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수백억의 부당대출이 발생한만큼, 은행권 내부통제 강화와 윤리의식 내재화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그 일환으로 금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책무구조도 조기 제출을 독려하고, 실효성 있는 이행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계대출과 부동산 PF 연착륙 등도 주요 키워드다. 다음달 예정인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차질없는 시행 및 건전성 관리 등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열린 금융 리스크 점검회의에서 "부채중심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며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종합적으로 균형 있는 접근이 필요하고, 긴 시계에서 연착륙을 도모해 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가계대출 대응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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