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장 안전시설·전문인력 보유 현황·보험가입 여부 등 조사
경기도는 안전하고 체계적인 승마체험 환경 조성을 통한 승마 활성화를 위해 ‘유소년 전문 승마장 인증제’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달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도내 인증 희망 승마장을 대상으로 ‘유소년 전문 승마장 인증’ 조사와 평가활동을 진행한다.
‘유소년 전문 승마장 인증제’는 경기도가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해 온 사업으로 승마장의 시설, 승용마 및 전문인력 보유, 승마장 보험가입 유무, 승마 프로그램 등을 조사·확인해 학생승마 적합 승마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체계적인 체험승마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며, 인증을 받은 승마장은 경기도에서 진행하는 학생승마 체험, 사회공익승마 및 위기청소년 힐링승마 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인증제는 2022년부터 2년 주기로 인증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20개 시군 56개소의 승마장이 인증을 받아 안전한 승마체험 추진에 동참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22개 시군에 총 89개의 승마장이 운영 중이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미래 승마인구인 학생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인 승마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