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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24] 삼성전자, '모두를 위한 AI'로 전시회 출격


입력 2024.09.05 18:37 수정 2024.09.05 18:37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AI를 통해 개선된 일상 및 경험' 소개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구주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를 하루 앞둔 5일 개최된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단독 전시장 시티 큐브 베를린에서 AI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었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IFA에서 삼성전자는 94년 전 영상의 화질과 오디오를 삼성의 AI 기술로 업스케일링했다. 마치 최신 영상처럼 재탄생시킨 것이다. 당초 최신 기술인 오디오 테이프 레코더와 스피커 등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시작된 IFA는 1930년 제7회 전시회에서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참가해 라디오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한 바 있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구주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삼성은 AI 기술이 사람을 돕는 '보이지 않는 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방형 스마트싱스 생태계와 삼성 AI 기술로 세계를 선도하고, AI가 서로 연결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를 통해 더 나아진 세상'을 주제로 접근성,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접근성 기능으로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비스포크 AI 콤보 등의 기기 도어를 음성으로 열 수 있는 '오토 오픈 도어'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AI 가전을 제어하고 기기 관련 궁금증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음성 명령 기능 ▲AI TV의 저시력자를 위해 사물의 윤곽선을 뚜렷하게 표현하는 '릴루미노 모드' 등이 있다.


'AI를 통해 개선된 일상'의 사례로는 집 밖에서도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자연어 기반 음성 명령을 맥락에 맞게 이해하는 음성 비서 빅스비 등이 제시됐다. 건강 관리 서비스인 삼성 푸스 플러스는 사용자의 신체, 나이, 운동 정보 등을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다.


AI 기술을 더한 삼성전자 TV는 'AI를 통해 풍부해진 경험'을 제공한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역대 삼성 TV 중 가장 강력한 프로세서인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가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처리해 업그레이드된 화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AI TV는 ▲저해상도 영상을 최대 8K급으로 전환 시켜주는 'AI 업스케일링' ▲영상의 움직임대로 사운드를 들려주는 '무빙 사운드 Pro' ▲영상 속 화자의 음성만 추출해 크고 또렷하게 들려주는 '액티브 보이스 Pro' ▲AI 엔진이 게임 장르를 파악해 화질과 사운드를 최적화해 주는 'AI 오토 게임 모드'로 풍부해진 시청 경험을 누릴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TV의 새로운 AI 기능으로 '제너레이티브 월페이퍼'가 공개됐다.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에 맞춰 AI가 다양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액자 형태의 오디오 '뮤직 프레임 위키드' 한정판도 소개됐다. '뮤직 프레임 위키드' 한정판은 ▲특별 제작된 한정판 위키드 테마 베젤 ▲위키드 맞춤형 포장 ▲영화 속 캐릭터들의 이미지와 사인을 담은 3장의 포토 카드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AI PC인 '갤럭시 북5 프로 360'과 '갤럭시 북4 엣지' 15인치가 공개됐다. 인텔과 퀄컴 연사가 무대에 올라 각 제품에 대한 협력 스토리를 소개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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