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급락 속 증권가 '삼전 목표가' 눈높이 낮춰
삼성전자 서초사옥.ⓒ데일리안DB
삼성전자 주가가 미국 반도체주 등 기술주의 급락 여파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양상이다.
9일 오전 10시 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7% 내린 6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보다 2.49% 하락한 15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반도체주의 약세에는 우선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부진했던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앞서 미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7월) 대비 14만2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16만5000명)와 지난 12개월간의 평균 증가세 20만2000명을 밑도는 수치다.
이에 엔비디아(-4.09%)를 비롯해 브로드컴(-10.36%), AMD(-3.65%), 퀄컴(-3.37%) 등이 내리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52% 떨어졌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증권사들의 전망이 잇따르면서 목표주가 하향이 이어진 것도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이날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4000원으로, DB금융투자도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눈높이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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