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항로 중 12개 떨어져
13주째 하락이다. 상승세가 길었던 만큼 하락의 골도 깊은 모습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해진공)가 15일 발표한 K-컨테이너운임종합지수(KCCI)는 일주일 전보다 3.6% 하락한 3327을 기록했다.
KCCI는 전체 13개 항로 가운데 북미 서안·동안, 북유럽, 오세아니아, 남·서아프리카 등 12개 항로 운임이 떨어졌다. 일본 항로는 지난주와 같았다.
중국 상하이운임지수(SCFI)도 떨어졌다. 지난주는 추석으로 지수 발표를 한 주 건너 뛰었다. 직전 발표인 지난달 말과 비교하면 3.4% 하락한 2062.6을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 등 10개 항로에서 운임이 하락했다. 중동과 일본 서안 항로는 올랐다. 한국 항로는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