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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구급차·소방헬기 병원성 세균‘안전’


입력 2024.11.26 10:36 수정 2024.11.26 10:36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구급차 303대·소방헬기 2대서 병원성 세균 4종 ‘불검출’

구급차 세균검사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보유한 모든 119구급차와 소방헬기가 병원성 세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최근 한 달간 전문업체에 의뢰해 도내 36개 소방서 보유 구급차 303대와 특수대응단 보유 소방헬기 2대에 대해 병원성 세균 오염실태 검사를 했다.


구급차와 헬기 내 기도유지 물품, 호흡관련 물품, 순환관련 물품, 환자실, 운전석 등 대당 5종 1525점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황색포도알균,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 폐렴간균, 바실러스 세레우스균 등 4종의 세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황색포도알균은 식중독과 중이염, 방광염 등 질환을 일으키며,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나 노약자에게 치명적인 세균이다. 장구균은 노약자에게 요로감염 등 각종 감염증을 유발하는 원인균이다.


전용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은 “검사 결과 경기소방의 구급차와 소방헬기 세균 감염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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