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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협회,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에 '고수요 데이터' 개방


입력 2024.11.26 13:00 수정 2024.11.26 13:00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 전경. ⓒ데일리안 황현욱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2024년 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에서 12종의 고수요 데이터를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개방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화보협회가 개방한 12종의 데이터는 크게 ▲언론보도 위치별 자료(2종) ▲배상책임 정보자료(5종) ▲화재위험도 자료(5종)이다.


언론보도 위치별 자료는 협회에서 매일 언론기사에서 다뤄지는 화재 및 재난사고를 GIS기반 시스템에 축적·데이터화해 ▲사고지역 ▲사고개요 ▲언론보도 URL 등을 상세하게 알 수 있는 데이터이다. 배상책임 정보자료는 지역별 반경 1km 이내 병원 수, 학교 수, 공공기관 수 등 배상책임과 관련이 높은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화재위험도 자료는 머신러닝 기반으로 지역별 화재사고 위험을 평가할 수 있는 기초 데이터를 제공해 전문가 집단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개방한다.


화보협회에서 개방한 데이터를 이용해 ▲우리 지역의 과거 화재사고(언론보도 자료) ▲주변 위험(배상책임정보 자료) ▲미래의 위험(화재위험도 자료) 등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활용해 안전 및 보험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보협회 관계자는 "데이터 가치가 부각되는 현대 사회에서 이번 고수요 데이터 개방을 통해 화보협회가 데이터 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보험 및 소방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추가적인 데이터 개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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