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2024년 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에서 12종의 고수요 데이터를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개방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화보협회가 개방한 12종의 데이터는 크게 ▲언론보도 위치별 자료(2종) ▲배상책임 정보자료(5종) ▲화재위험도 자료(5종)이다.
언론보도 위치별 자료는 협회에서 매일 언론기사에서 다뤄지는 화재 및 재난사고를 GIS기반 시스템에 축적·데이터화해 ▲사고지역 ▲사고개요 ▲언론보도 URL 등을 상세하게 알 수 있는 데이터이다. 배상책임 정보자료는 지역별 반경 1km 이내 병원 수, 학교 수, 공공기관 수 등 배상책임과 관련이 높은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화재위험도 자료는 머신러닝 기반으로 지역별 화재사고 위험을 평가할 수 있는 기초 데이터를 제공해 전문가 집단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개방한다.
화보협회에서 개방한 데이터를 이용해 ▲우리 지역의 과거 화재사고(언론보도 자료) ▲주변 위험(배상책임정보 자료) ▲미래의 위험(화재위험도 자료) 등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활용해 안전 및 보험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보협회 관계자는 "데이터 가치가 부각되는 현대 사회에서 이번 고수요 데이터 개방을 통해 화보협회가 데이터 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보험 및 소방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추가적인 데이터 개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