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 하락
코스피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충격 여진으로 장중 2400 아래로 내려갔다. 코스닥도 2%대 하락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후 1시3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3.10포인트(1.77%) 내린 2392.8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6.30포인트(0.26%) 내린 2429.63으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35억원, 2441억원 순매도 해 하락을 주도 중이고 개인은 나홀로 7930억원 순매도 해 하방을 지탱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내렸다. 삼성전자(-2.26%)와 SK하이닉스(-3.77%), LG에너지솔루션(-1.75%), 삼성바이오로직스(-2.19%), 현대차(-2.12%), 셀트리온(-0.88%), 기아(-0.70%), KB금융(-1.50%), 신한지주(-2.05) 등은 내렸고 네이버 등은 전날과 동일한 가격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87포인트(-2.17%) 내린 669.4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0.43포인트(0.06%) 오른 684.79로 출발해 장초반 반락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1억원, 543억원 순매도 해 하락을 주도 중이고, 개인은 1619억원 순매수해 하방을 지탱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휴젤(1.45%)과 클래시스(0.41%), 신성델타테크(0.57%), 삼천당제약(3.16%) 등은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2.62%)과 에코프로비엠(-3.37%), HLB(-0.14%), 에코프로(-2.71%), 리가켐바이오(-3.22%), 리노공업(-0.11%)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매파적 FOMC 영향이 지속되며 외국인 자금이 이탈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