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 동력 확보 차원…5개팀 최종 수상
총 상금 6000만원…이사장 표창도 함께 수여
한국거래소가 ‘제3회 KRX 금융 언어 모델 경진대회(대외)’ 시상식을 개최했다.
20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은 이날 서울 여의도 서울사옥에서 이뤄졌다. 이번 대회는 거래소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약 2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대회 방식은 참가자의 ‘오픈소스 언어 모델과 공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금융특화 LLM’에 대해 거래소가 ▲KRX-Bench점수(50%) ▲현장 발표점수(40%) ▲학습 계획서(10%)를 종합해 평가했다.
이번 대회 예선에는 총 224개팀(339명)이 참가했는데 30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 중 5개팀을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수상팀은 거래소 이사장 표창과 최우수상 1팀 3000만원, 우수상 2팀 각 1000만원, 장려상 2팀 각 500만원 등 총 6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금융산업에도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도구로써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며 “장기적으로 거래소는 데이터 제공 환경을 클라우드로 전환해 고객이 직접 AI를 활용 분석하는 환경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이 3회차인 ‘KRX 데이터 경진대회’는 자본시장 데이터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와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한다는 목적 하에 실시되고 있다. 거래소는 데이터 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국내 자본시장 대표 데이터 경진대회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