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과 누읍동 연결하는 총 연장 1.54km
오산시가 26일 숙원사업인 경부선 철도횡단도로 개설사업의 첫삽을 떴다.
시는 이날 오후 구 계성제지 부지 남측에서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은 경부선철도로 단절된 원동(국도 1호선)과 누읍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1.54km로 1339억원이 투입된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남부대로 및 성호대로를 이용하던 차량 약 3만여 대가 해당 도로로 분산 이동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2030년 기준)되고 있다. 세교2지구에서 오산IC 초입까지 소요 시간이 40분에서 2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도 전망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착공식에서 “경부선철도 횡단도로는 경부선철도로 갈라진 원도심과 세교지구를 동서로 연결하는 오산 도로망의 대들보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사업은 물론이고 연계 교통망 확충을 위해서도 늘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