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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해돋이·눈꽃열차 등 겨울 기차 여행상품 출시


입력 2024.12.27 16:30 수정 2024.12.27 16:30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관광으로 연말연시 내수 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팔을 걷었다.ⓒ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관광으로 연말연시 내수 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팔을 걷었다.


27일 코레일은 KTX와 관광열차(동해산타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등과 연계한 올겨울 기차 여행상품 173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새하얀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전국 대표 눈꽃 명소를 찾아가는 상품을 소개한다.


'태백산 눈꽃 기차여행'을 이용하면, 내년 2월 열리는 '태백 눈꽃축제'에서 눈 덮인 설경과 함께 대형 눈조각 전시, 이글루 카페 등 다채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덕유산 눈꽃 기차여행'은 영동역에 도착해 관광 곤도라로 덕유산 정상에서 설경을 감상하고, 머루와인동굴에서 와인을 시음하는 코스다.


수도권을 출발해 대전역에 내려 대둔산의 웅장한 기암괴석과 장태산 메타세쿼이아 숲을 감상하고, 하늘물빛정원의 자연 속에서 힐링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대둔산 눈꽃 기차여행'도 있다.


연말을 뜻깊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해돋이 기차여행 상품들은 매진을 앞둔 인기 상품이다.


▲강릉 정동진 ▲포항 호미곶 ▲부산 해운대 ▲양양 낙산사 등에서 아름다운 동해를 바라보며 2025년 희망찬 새해 소망을 기원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 등 겨울을 테마로 꾸며놓은 '분천 산타마을'과 연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정동진+부석사 ▲영월 주요 관광지 등을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있다.


지난 22일 분천역에 문을 연 분천 산타마을에서 산타복을 입고 사진을 찍거나, 썰매, 전망대 등 산타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겨울 기차여행 상품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 철도 협력 여행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국내 관광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풍성한 기차여행 상품을 준비했으니, 올겨울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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